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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 hapoom ㅣ 크루 인터뷰 ㅣ 커뮤니티 매니저 Conor

2020년 3월 21일
2분 분량

최종 수정일: 2020년 4월 22일

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지난 수요일!


하품하우스 강남점에 방문하여

햇살이 좋은 하품 카페 정원에서

하품 크루 코너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.


​그동안 하품 크루에 대해서, 또는

하품하우스를 누가 어떻게 관리하는지

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코너의 인터뷰를

꼭꼭 읽어봐 주세요!


간단한 자기소개 해 주세요!

안녕하세요.저는 하품하우스 강남 1,2호점을 맡고 있는

커뮤니티 매니저 코너라고 합니다.


커뮤니티 매니저란 뭔가요?

제가 볼 땐 모든 총괄 관리라고 생각해요.

사람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

사람이 사는 공간과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해요.

​

그래서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도 관리를 해야 하고

그 공간에 대한 홍보도 해야 하고 문의나 상담,

그리고 계약까지 진행을 하죠.

​

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입주민과

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
어떻게 하품에 들어오게 되셨나요?

호주 워홀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쉐어하우스나

게스트하우스, 백패커스 같은 곳에서 지냈었어요.

​

공용공간에서 사는 삶에 익숙해져서 작년 3월

한국에 돌아와 쉐어하우스를 찾다가 처음으로

발견한 곳이 하품이었어요.

​

여행을 좋아하고 새로운 곳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

그렇게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잖아요.

​

하품하우스가 딱 그런 곳이에요.

​

여행같이 새로운 장소에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

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그런 거.

​

그래서 하품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.


취미는 뭐예요? 좋아하는 건?

영화 보는 거!!​

특히 할리우드 영화를 좋아해요.

장르 불문하고 그날 그날 떠오르는 느낌의 영화를 봐요.

근데 공포는 안 봐요. 공포는 뭔가 돈 주고 스트레스 받는 느낌이라서...

​

그리고 저는 사람을 좋아해요.

여행하다가 알게 된 건데,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

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듣는 게 좋더라고요.

​

내가 안 겪어본 걸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잖아요.

그게 좋은 것 같아요.

​

그래서 영화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해요.


언제 이 일이 즐겁다고 느끼세요?

두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

​

첫 번째로는 입주민과의 관계에서 보람을 느낄 때고,

두 번째로는 동료들과의 일이 잘 돼서 보람을 느낄 때요.

​

그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 일을 못할 것 같은데

그 두 개가 같이 있을 때 일하면서 즐겁다고 느끼죠.


반대로 힘들 때는?

힘들 때… 이거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나요?ㅋㅋㅋㅋ

힘들 때 하니까 갑자기 확 생각나는데 너무..

​

일단 저는 주로 강남에 혼자 메인으로 있다 보니까

외로워요...

내가 바쁘고 힘들다는 거 알아주는 건 동료인데

혼자 있으니까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기분(?)

​

저는 인정욕구가 되게 많아서 칭찬해 주면 일 더 잘합니다.

​

(우리 모두 코너에게 일 잘한다고 우쭈쭈 해주기)


코너에게 하푸머란?

고객이자 친구요.

​

고객으로서 대하면 한없이 불편할 수도 있고 업무적으로

느껴질 수도 있는데 친구 같은 관계까지 더해져서

저도 하푸머들도 즐겁게 지내는 그런 관계라고 할 수 있죠.


하푸머를 뽑는 기준이 있다면?

대화할 때 눈을 보면서 얘기를 잘 하는 분들이 있어요.

그런 걸 잘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들어오셔서 잘 지내시더라고요.

​

그래서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이 딱히 없는 사람들?

​

그렇다고 다 자르는 건 아니에요. 그러면 좋다는 거지,

그렇지 않다고 해서 돌려보내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~~

다 좋아해요ㅎㅎ


가장 기억에 남는 하푸머는?

퇴실한 분들을 기준으로 남자 한 분, 여자 한 분 있어요.

​

여자분은 제가 처음으로 계약한 분!

그분이 댄스 강사예요. 이 근처에 댄스학원이 있어서 계약을 하셨는데 제가 첫 계약을 진행하다 보니까 실수를 많이 했어요. 계약서를 작성하면서도 수정 부분이 있어서 그분 앞에서 수정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하품을 너무 맘에 들어 해서 그런 부분들도 되려 좋게 봐주셨거든요.

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네요.

​

남자분은.. 어.. 그분은 저와 친하다고 생각 안 할 수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친하다고 생각하는, 2호점에 사셨던 헬스 트레이너분이요.

​

그분이 먼저 재능기부 형식으로, 하품을 떠나기 전에 하푸머들을 위한 운동/건강 강의를 해보고 싶다고 말씀해 주셨어요. 그래서 그때 같이 밤늦게까지 피피티도 만들고 그랬거든요.

​

지금은 추억이네요. (아련)


마지막으로 코너에게 하품이란?

하품은 여행인 것 같아요.

​

저는 여행 갈 때 대체적으로 계획을 안 하고 가는 편인데

그 무계획 속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즐기거든요.

​

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펼쳐지는

좋은 일들과 안 좋은 일들 모두.

​

하품이 그런 것 같아요. 그래서 재밌어요.


진짜 마지막 질문! 코너는 왜 코너인가요?

입사하기 전부터 쓰던 영어 이름인데

제가 영어 이름을 지을 때 막 찾아봤었거든요.

​

그때 코너라는 이름을 봤는데 뜻이 좋더라고요.

​

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.

그래서 코너로 짓게 됐어요.



공간 점검하는 코너


코너의 일상



인터뷰에 응해주신

코너에게 감사를 전합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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