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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-lifeㅣ하푸머 인터뷰ㅣ하품하우스 강남 1호점 : 조희흠

2020년 4월 10일
3분 분량

안녕하세요!

정~~~~말 오랜만에

하푸머 인터뷰를 가지고 온

하품 크루 리버입니다!



이번 하푸머 인터뷰의 주인공으로

선택되신 분은 바로..!!

하품하우스 강남 1호점에

거주하고 있는 조희흠님! 인데요,

​

하푸머 조희흠님이 말하는

하품하우스는 어떤지, 어떤 분들에게

추천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.

​

(참고로 인터뷰는 하품하우스 강남2호점

바에서 진행되었습니다ㅎㅎ)



Q1.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!

안녕하세요.

경남 밀양에서 온, 현재 서른살,

하품하우스 강남 1호점 4인실에서 살고 있는

요리사 조희흠입니다.

​

하품에서는 올해 1월 초부터 살고 있어요.

이제 4개월 차가 되었네요.


Q2. 하품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?

요식업의 중심지인 강남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강남으로 이사를 왔어요.

​

원룸을 찾아보다가 우연치 않게 하품하우스를 발견하고 입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.

​

알게 된 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누군가가 올린 홍보 글을 보고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됐는데 대표님 인터뷰도 그렇고 집에 대한 소개가 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.

​

투어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방문까지 하게 된 거 같아요.


Q3. 그러다 최종적으로 하품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?

지난 29년 동안 대가족과 함께 살았어요. 부모님, 조부모님, 동생도 많아서 방도 동생과 같이 썼고,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친구와 함께 방을 쓰는 등 늘 북적북적한 환경에서 자라고 온 거죠.

​

그래서 혼자 살게 되면 엄청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.

​

뭐랄까.. 혼자 사는 집은 집이 아니라 숙소의 느낌이 강했어요.

숙소와 집이 개념적으로 엄청 다르잖아요. 제가 처음 방문한 하품하우스는 그런 북적북적 사람 냄새 가득한 집 같은 느낌이었어요.

​

게다가 하우스 규칙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사람들과 큰 마찰 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 최종적으로 하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
​ + 여기서 잠깐! 숙소와 집의 개념 짚기!

#숙소 : [명사] 집을 떠난 사람이 임시로 묵음. 또는 그런 곳.

#집 : [명사]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, 더위,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.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집안.

​

Q4.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?

제가 일할 때 항상 재료를 하나하나 손질해서 정성껏 만드는데, 가게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만들어 놓은 음식이 남는 경우가 생기거든요. 근데 저는 요리를 하면서 먹기도 하니까 물려서 제가 먹기는 싫은 거예요.

​

그래서 저한텐 가치가 없는 음식이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거죠. 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거니까.

​

그러다가 한번 우연치 않게 남은 걸 가져와서 단톡방에 "혹시 드실 분 있나요?"라고 물어봤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.

맛있다고, 잘 먹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죠.


Q5. 하품의 좋은 점은 뭔가요?

일단, 여러 공간을 제가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.

​

제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해서 혼자만의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거든요. 딱 제가 필요한 만큼, 쓸 만큼만 있으면 되는데 하품이 그런 것 같아요. 딱 내가 필요한 공간만 제공해 주면서 동시에 쓸 수 있는 다른 공유 공간들이 많잖아요. 카페라든지, 정원이라든지.

​

그리고 카페에 가면 다 아는 사람들이라서 친숙한 그 느낌이 좋아요. 혼자 살다 보면 말할 일도 별로 없는데, 여기선 간단한 인사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나거든요.

​

그 외에도 위치와 교통이 너무 좋고 월세도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월세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으니까.

크루들이 하푸머를 위해 커뮤니티나 이벤트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고, 매일매일 시설관리나 청소해 주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.


Q6. 하품에 오고 나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?

마음이 많이 열린 것 같아요. 사실 제가 하품에 들어오기 전엔 극개인주의였거든요. 그런데 여기에 와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.


+ 다른 하푸머들과 친해진 계기는요?


이벤트요. 웰컴파티나 치맥파티에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됐죠.

역시 친목에는 술이 빠질 수가 없는 것 같아요ㅎㅎ 술 먹으면서 친해지고, 음식 나눠먹으면서 친해지고 그런 거죠.


Q7. 커뮤니티 매니저 코너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?

마음의다리

사람의 마음을 연결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.

코너가 없으면 우리끼리 서로 이어지는 게 없을 것 같아요.


Q8. 어떤 사람들에게 하품을 추천하시나요?

제가 원래는 1인실에 들어가려고 했거든요. 그런데 극개인주의의 성향이었던 제가 그렇게 했다면 지금처럼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을 것 같아요.

​

어딜 가던지 마음을 닫고 지내면 다른 사람이 먼저 다가와 주지 않거든요.

​

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이든 선천적이든 마음을 열고 있으면, 또는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있으면,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고,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.


Q9. 조희흠님에게 하품이란?

집 같은 집, 따뜻한 집이요.

하푸머들 한 명 한 명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고 돌아왔을 때

아,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.



투박한 사투리로 재밌는 이야기를

많이 해주신 희흠님ㅎㅎㅎ

​

귀중한 시간 내어 인터뷰에

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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